
유데미는 매년 전세계 8만 명 이상의 강사와 다채로운 강의 콘텐츠를 발빠르게 생산하는 오픈 교육 플랫폼입니다. 이미 온라인을 통해 수많은 개인·기업 수강생과 함께 해 온 유데미가 오프라인에서 고객님들과 직접 만났습니다. 지난 6월 21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연 ‘AX 하이퍼포머 Basic 과정’ 오프라인 학습 체험 이벤트를 통해서입니다. 지금, 유데미는 왜 여러분과 오프라인 소통을 선택했을까요?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 최신 스킬 키워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 ’생성형 AI’일 것입니다. 수많은 고객이 유데미에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교육을 요청하셨습니다. 이에 저희는 유데미의 최신 콘텐츠를 고객님들이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우리가 가진 지식을 직접 찾아가 전달하기로 했지요. 이번 오프라인 교육 체험 이벤트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요? 실무자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담은, 두 차례의 강연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Chapter 1. 실무자를 위한 AI 활용 능력 교육
by 김지훈 강사

AI 교육도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다
생성형 AI는 실제 업무 환경에 도입했을 때 얼마나 ‘쓸 만’ 할까요? 업무 자동화를 통해 실제로 얼만큼의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어떤 혁신을 불러올 수 있을지 실무자들은 궁금할 것입니다.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활용 능력, AX 역량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가능합니다. 현업에서 업무를 수행 중인 실무자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이에 걸맞게 구성한 교육이죠.

업종이나 직무에 따라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사무직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엑셀이나 구글 스트레드 시트 등 생산성 툴의 니즈가 높을 겁니다. 연구·개발 분야라면 논문 리서치 능력이나 연구 결과물을 빠르게 고도화해서 개발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할 테고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업무를 위해 파이썬 자동화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는 문제가 없었죠. 하지만 막상 사무실로 돌아와 직접 내 업무에 적용하려다보니 실행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AI 교육도 실제 직무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 것이죠.
AI, 제대로 쓰면 더 무궁무진한 가능성
ChatGPT를 개인적인 질의응답 용도로 쓰셔도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셋을 업로드해 분석을 요청할 수도 있고, 텍스트를 시각화해 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코드를 짜지 않아도 말이죠.
물론 파이썬 코드를 알면 활용 방법은 더 무궁무진해집니다. 코드를 읽을 수만 있으면, 직접 코딩을 하지 않아도 데이터 검토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코드를 읽기만 하는 건 코드를 짜는 것보다 훨씬 더 쉽고요.

유데미는 기초적인 파이썬 활용부터 생성형 AI를 통한 데이터 분석법까지, 효율성과 실무에 무게를 둔 기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무자가 정말로 필요로 하는 ‘AI 활용 인사이트’를 드리는 셈입니다. 임직원의 AX 역량을 끌어올리고,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게끔 교육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교육입니다.
AI 툴을 꾸준히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학습 교재와 교육 페이지 등 다양한 추가 자료도 제공합니다. 지식을 쌓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업무 퍼포먼스를 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코딩 채점 프로그램 등 교육 종료 후에도 이어지는 후속 관리를 통해 내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검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Chapter 2. AICE, 우리에게 왜 필요할까요?
by 허상훈 KT ADS 개발 TF팀

바로 지금, AI를 알아야 하는 이유
전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어디일까요? 바로 아프리카의 차드입니다. 문맹률이 40%에 달하죠. 척박한 환경 속에서 그날 먹고 마실 식량과 물을 구해야 하는 차드 국민, 이들이 꼭 글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마, 글을 알지 못해도 사는 데에 지장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글을 깨우쳐 읽고 쓸 수 있게 되는 것이 어떤 가능성을 갖고 있고, 내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요.
이제 AI 활용 능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우리는 AI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AI라는 것이 얼마나 유망한 것인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또, ‘나와 상관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모든 새로웠던 것은 곧 당연해지기 마련입니다. 전기, 전화, PC, 스마트폰이 그랬죠. 처음에는 생소하고 신기한 물건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향후 5년, 10년 뒤 AI가 이처럼 당연해졌을 때,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지금 우리는 AI가 어떤 것인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AI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에게 막연하고 생소한 존재로 다가옵니다. 이를테면 AI 모델 학습에 관한 지식도 그렇습니다. AI 모델링은 분석한 데이터를 이처럼 어떻게 학습하고 가공할 것인지 방식을 선택하고, 성능 평가 후 모델을 활용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AI 모델링 과정을 수행하려면 일반적으로 기초적인 코딩 지식이 필요하지요. 이를 ‘노 코드’로 수행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 ‘AIDU ez’입니다. 고성능의 모델을 제작하긴 어렵지만, 데이터가 충분하고 아이디어만 있다면 코딩을 모르더라도 부족함 없는 모델 학습이 가능해요. 이 플랫폼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이 바로 ‘AICE’ Basic 자격 취득 과정입니다.
AICE Basic, 실무 영역에서 얼마나 효과적일까요?
제가 일하고 있는 통신사는 업종 특성상 민원 건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는 어떤 요인이 민원 제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까 궁금했습니다. A라는 사람은 어떤 불편함을 겪어도 민원을 내지 않고, B라는 사람은 똑같은 불편함을 겪었는데 민원을 제기하거든요. 그렇지만 데이터가 엑셀 시트 위에 있다고 해도, 워낙 양이 방대해 그 경향을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AIDU ez를 활용했습니다. 고객의 통신 품질, 나이, 성별, 요금제, 사는 지역, 과거 민원 접수 이력 등 데이터 3개월분을 한 번에 입력해 히트맵 분석을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민원을 접수했던 고객과 가장 높은 상관 관계에 있던 특성 두 가지를 도출했습니다. 바로 1) 과거에 민원을 접수한 이력이 있는 이, 2) 통신 품질이 저하됐던 이, 이 두 가지 요소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에 민원을 접수했던 이력이 있으면서, 통신 품질이 특히 좋지 않았던 고객을 선정해 사전에 유선 상담을 통해 민원을 사전에 방지했습니다.
다른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국내 3대 통신사는 서로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고자 경쟁합니다. 통신사는 자사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목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큰 의문은 바로 ‘어떤 고객이 이탈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까’입니다. 이를 예측하기 위해, 자사 고객의 가입 기간, 성별, 나이, 요금제 결합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의 데이터를 통해 예측 모델을 적용합니다. 그 결과 어떤 고객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지 결과를 도출하고, 해당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는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기업들에 효과적인 ‘고객 맞춤형 마케팅’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 때도 고객의 구매 패턴, 웹사이트 활동 기록, 전용 애플리케이션 설치 여부 등 항목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분석을 통해 맞춤형 마케팅 방식을 제안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실제 업무에 AI 툴과 AIDU ez 같은 플랫폼 활용 능력을 곧바로 자신의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ICE Basic 자격은 이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데미의 기업 출강 서비스는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AX 하이퍼포머’ 과정은 AI 활용 역량을 갖춘 탑티어 인재를 양성키 위한 교육 과정으로, 사전 진단을 통한 교육 방식 설계부터 AI 자격 시험을 통한 검증까지 돕고 있는데요. 유데미 비즈니스와 함께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자가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